학술적이나 현재 사용가능한 주파수 영역을 볼 때 앞에 두 분들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맞습니다.
다른 관점인 상업적으로 접근해 볼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돈이 되는 무선사용 분야는 당연히 무선통신이겠죠. 그 중 무선통신용 단말기가 가장 상업적으로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무선 통신용 단말기에 있어서 가장 물리적인 한계점을 가지는 부분이 안테나 입니다. 결국 단말기의 몸체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는 제품이 저주파를 사용하기 위해서 무작정 크기를 키울 수는 없으니까요... 현재 사용중인 단말에서 가장낮은 주파수 대역인 B71의 경우 (600MHz) coverage를 위해서 사용하지만 단말기 안테나 설계에 있어서 효율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물론 이 안 좋은 효율이 낮은 free space loss로 서로 compensation되기는 하지만요...)
단말 hardware에 있어서 단말에서 말하는 Low Band (>960MHz) 로 사용되는 Ant를 2개 이상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는 Primary 다른 하나는 diversity 용으로 사용하거나 2x2 MIMO로 사용됩니다.
이와 반대로 단말기에서 말하는 High Band와 Mid Band는 (1700 ~ 2700MHz)대역은 안테나를 소형화 할 수 있기 때문에 4개 이상의 안테나를 사용 할 수 있어서 4x4 MIMO가 구현 가능합니다.
UHB (n78, n79, n46 과 같은 3.2 GHz 이상의 Ultra high band)의 경우 안테나 소형화와 4x4 MIMO 이외에 앞에서 다른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에 미사용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데이타 전송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게 되거죠..
이론적으로 LTE를 기준으로 3 CA + 4X4 MIMO + 256QAM을 사용할 경우 1Gbps까지 데이터 전송량을 늘릴 수 있는데 LB에서는 3CA를 할만큼의 주파수 대역폭이 없고 4x4 MIMO를 할 4개의 안테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주파수는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MB, HB, UHB은 데이터 전송량이나 인구 밀집지역에서의 강점을 가지나 coverage를 위해서는 LB가 더 강점을 가집니다.
600MHz이하의 주파수는 UHF나 VHF등의 기존 TV 나 Radio에서 사용중이므로 이 주파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주도의 주파수 경매나 주파수 재조정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기술적인 내용보다 정치적 사회적 비용이 높아서 낮은 주파수로 가기 보다는 기존에 군사용, 위성통신용, 기상관측용으로 사용하던 고주파수를 재할당해서 사용하거나 PAL (priority access layer)를 지정하여 사용조건에 맞춰서 priority를 줄수도 있으므로 고주파 대역으로의 주파수 확장이 더 선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