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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전반]

Re: 임피던스 매칭 시에 인덕터와 캐패시터로만 매칭을 하는 이유는?

글쓴이 : 서릿발 날짜 : 2017-11-20 (월) 10:55 조회 : 2475
몇 년만에 답글을 다네요.

이상진님이 댓글을 달아주셨듯이 주파수가 올라가면 자기공진 주파수를 거치면서 소자가 갖는 특성이 변합니다.
이 건 물리적인 특성이니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수동소자는 저항, 커패시터, 인덕터이고 임피던스 매칭에 쓸 수 있는 소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임피던스 매칭이나 필터 설계 시 고려할 것은 Q값인데 스미스차트 상에서의 Q도 있지만 소자 자체의 Q factor도 있습니다.
소자의 Q값은 주파수가 내려갈 수록 값이 낮은데 특히 인덕터, 코일의 경우 Q값이 상당히 낮아서 원하는 대역에서 구현이 어렵고 반대로 주파수가 올라가면 수동소자 자체의 기생성분이 발생되어 원래 갖고 있는 값과 다른 형태가 됩니다.
그래서 과거엔 계산이나 시뮬레이션에서 구한 소자값을 실제 매칭에 적용하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비슷하게 움직이는 다른 값으로 바꿔가면서 구현을 했습니다.
이 또한 주파수가 아주 높아지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 스트립으로 인덕터, 커패시터를 구현하게 된 것입니다. 고주파 회로를 보시면 돌돌 말려 있거나 이상한 형태로 패턴이 그려져 있다면 바로 마이크로 스트립 소자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신단 임피던스 매칭이라면 경우에 따라 저항을 쓸 수도 있습니다.
신호 leakage와 열저항 발생 등의 이유로 일반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저전력 수신단에서는 스미스차트 중심에 대역을 모으기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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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이유가 인덕터와 캐패시터의 소자 특성때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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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터는 고주파로 갈 수록 캐패시터 처럼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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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패시터 또한 특성이 인덕터 처럼 된다고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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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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